[영암군청 제공]
▲ [영암군청 제공]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국내 최초를 자랑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전남 영암군에 건립됐다.


영암군은 29일 개관식을 갖고 트로트 음악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감의 첫발을 내딛었다.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연면적 2,203㎡, 지상 2층 규모로 영암군이 자랑하는 기찬랜드에 들어섰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2층에는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기획전시실을 설치했다. 영암군은 이곳에 트로트 음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 씨의 한국 대중음악사 수집물 기증을 전시해 그녀의 50년 가요사를 체감할 수 있다.


영암군은 트로트 가수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가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해 명실공히 트로트 고장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군이 대중가요의 산실로 거듭났다”고 했다.


이어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암아리랑 가요제 등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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