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커피 체인 ‘루이싱 커피’와 수출계약 체결… 내년 상반기 530ml 제품 공급

오리온의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제공>
▲ 오리온의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오리온은 중국 메이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와 ‘고소미’ 등 자사 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품 출시 전부터 아름다운 디자인, 미네랄워터의 강점 등 제품력을 글로벌 기업에 인정 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오리온은 연내 오리온제주용암수를 국내에 출시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루이싱 커피에 530ml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루이싱 커피와는 제품 출시에 맞춰 전국 체인점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고소미의 경우 내달부터 북경, 상해, 광주, 샤먼 및 온라인 등에서 선판매를 진행하고 향후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풍부한 미네랄로 세계적 명수와 비견될 약알칼리성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수원지는 제주도로, 원수에는 40만 년 동안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오리온은 향후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수출해 글로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기업인 ‘판토스’와 국내는 물론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생수, 탄산수 등의 병입수 시장은 245억4470만 달러에 달하며, 오는 2021년까지 332억13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루이싱커피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체인 브랜드다. 지난 5월 17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며, 시장가치는 6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커피로 모든 이의 삶의 일부분이 되다’라는 미션 아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고가성비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신유통 모델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29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점포 수 4500곳을 돌파해 중국 최대의 커피 체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마시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