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41.4% 지난달 대비 6.3%↓, TK 부정평가 지난달 대비 16.4%p↓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11월(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11월(단위:%)[출처=한길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11월 정기 정치지표 조사(8~12일)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달 30% 후반대에서 40% 중반대로 반등해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1%(아주 잘한다 18.5%, 다소 잘한다 26.6%)였고 부정평가는 41.4%(아주 잘못한다 25.8%, 다소 잘못한다 15.6%)였다(잘모름/무응답 13.5%). 지난달(긍정평가 39.7% 대 부정평가 47.7%)과 비교하면 지지율은 5.4%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3%p가 하락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3.7%p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중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조국 정국’이 가라앉고 문 대통령 모친상과 문 대통령의 아세안+3정상회의 참석 등의 행보가 이어짐에 따라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지지율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19~30대(긍정평가 33.2% 대 부정평가 31.1%)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2.0%p 하락했지만 30대(55.5% 대 26.5%), 40대(63.6% 대 31.5%), 50대(43.4% 대 50.0%), 60대 이상(34.0% 대 57.8%) 등의 연령층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상당 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긍정평가 64.5% 대 부정평가 23.5%)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29.3% 대 49.3%)에서 가장 낮았다. TK의 경우 지난달 부정평가(65.7%)보다 16.4%p 하락한 것이 주목된다. 서울(45.6% 대 42.6%)과 경기/인천(46.4% 대 39.9%), 충청권(45.5% 대 40.3%) 등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37.5% 대 51.7%)에선 30%대 후반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 전국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20%)·무선(8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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