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은 여론조사로, 11일 단일화후보 발표

송-홍 후보 "정당과 이념을 초월한 진짜 강릉일꾼이 뽑혀야"한다고 단일화 뜻 밝혀

무소속 송영철 예비후보와 민주당 홍준일 예비후보가 10월 6일 만나 강릉 재선거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정당과 이념을 초월하여 강릉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기타 무소속 및 야권 후보들도 단일화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두 후보는 목영주 전 경실련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단일화 실무팀을 구성하였다.

실무팀에서는 여론조사 업체 2곳을 선정하여 오는 10일(토)까지 단일화에 관련한 여론조사를 마무리하고 11일(일) 11시에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키로 하였다.

두 후보는 또한 공동으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하고 공동 민생공약을 개발할 것도 합의했다.

두 후보가 합의한 대로 단일화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10월 강릉 재선거는 한치도 예상하지 못하는 형국으로 변하게 된다. 현재까지 판세는 한나라당 권성동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로 인하여 단일후보가 나서게 된다면 강릉 재선거는 전체 판세가 요동치게 된다. 단일후보의 치열한 추격전이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강릉민심이 어떻게 변할 지는 예측불허이다. 강릉의 유권자들이 과연 여당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 아니면 강릉 토박이 일꾼론을 들고 나오는 단일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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