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대 젊은 층 기대에 전부 다 부응하지 못한 것 솔직히 인정“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자신에 대한 20대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젊은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는 고용 문제,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문제 뿐 아니라 고용의 공정성 문제에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을 통해 한 번 더 부각된 교육 과정의 여러 불공정 요소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느꼈다는 것을 정부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MBC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누리꾼을 향해 “20대 젊은층 기대에 전부 다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각별하게 노력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20대들도 그런 실망감을 느낀 것이지, 외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더 많은 기대 속에서 더 많은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저는 그래도 20대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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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neoruri92@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