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5주째 강세 보이며 4개월만에 7%대, 민주당 하락, 한국당·공화당 나란히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3주차 주중집계(18~20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자유한국당 간의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정의당은 5주째 상승하며 4개월 만에 7%대를 회복했다고 2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7.8%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5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20대는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15일) 38.3%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37.9%로 내렸고, 19일(화)에도 37.5%로 하락했다가, 20일(수)에는 38.1%로 반등했다.

한국당 역시 0.8%p 내린 29.9%로 30.7%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 하락한 반면, 5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15일) 32.3%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32.1%로 하락했고, 19일(화)에도 30.6% 로 내린 데 이어, 20일(수)에도 29.8%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2%→62.0%)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6%→61.1%)에서 각각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핵심 이념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2%→33.6%)이 30%대 후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한국당(29.7%→29.8%)은 20%대 후반에 머무른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3.8%p로 좁혀졌다.
       
반면 정의당은 0.8%p 오른 7.3%로 5주째 상승,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15일) 6.5%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6.7%로 상승한 데 이어, 19일(화)에도 8.3% 로 올랐다가, 20일(수)에는 7.2%로 내렸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0%를 기록하며 2주째 6%대를 유지했다. 지난주 금요일(15일) 6.2%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도 6.3%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19일(화)에는 5.1%로 내렸다가, 20일(수)에는 5.8%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로 2%선을 넘어선 반면, 우리공화당은 0.8%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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