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판매만 1만9천인분…주말 티켓 오픈하자마자 매진
한국 청년들 푸드트럭 퓨전 메뉴도 2만개 이상 팔려...5만명 이상 방문

15일 개막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에 각국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등 예상외의 성황을 거뒀다. <자료제공=부산진구청>
▲ 15일 개막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에 각국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등 예상외의 성황을 거뒀다. <자료제공=부산진구청>

 

2019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막해 13일간 이어진 이 행사에는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온라인 주말 티켓은 오픈하자마자 매진됐다. 부스 판매만 1만9천인분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당초 평일 1천인분, 주말 2천인분으로 준비된 음식 재료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예매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관의 'NEW 아세안 요리' 행사에서도 우리나라 청년들이 푸드트럭에서 개발한 퓨전 메뉴를 선보여 2만개 이상을 팔았다.

아세안 국가 식자재를 살 수 있는 아세안 슈퍼마켓 등도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명 셰프와 연예인 등을 초청한 행사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서면 트리 축제와 대형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지난 22일에는 정상회의 D-3일 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요리 콘테스트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푸드 스트리트는 멋진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됐다"면서 "방문해주신 시민과 각국 음식을 빛내주신 아세안 셰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10개 참가국의 거리먹방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시민들에게 맛있는 경험을 드리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