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3%, 총선 과반의석 기대 ‘범진보45% vs 범보수33% vs 제3지대10%’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말 정기 정치지표 조사에서 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이 6달째 1위를 기록했으며 총선 과반 획득 희망세력 조사에서는 범진보 세력이란 응답이 범보수 세력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8일~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과반인 52%가 한국당을 지목해 6개월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33%) ▲정의당(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월말 대비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6%p 낮아진 가운데 ▲19/20대(↓13%p) ▲70대 이상(↓15%p) ▲보수층(↓10%p) ▲중도층(↓10%p) 등에서 두 자릿수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지난달 대비 3%p 오른 가운데 ▲19/20대(↑12%p) ▲70대 이상(↑10%p) ▲보수층(↑10%p) ▲중도층(↑6%p)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성별로 남성은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49%) vs 민주당(34%)’, 여성은 ‘한국당(55%) vs 민주당(32%)’로, 여성층에서 한국당에 대한 반감이 더 컸다. 세대별로 ▲19/20대(민주당 28% vs 한국당 60%) ▲30대(25% vs 64%) ▲40대(30% vs 58%) ▲50대(39% vs 46%) ▲70대+(34% vs 38%)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을 가장 많이 꼽았고, ▲60대(41% vs 41%)는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54%) ▲한국당(31%) ▲정의당(11%) 순으로 지목했고, 진보층은 ▲한국당(78%) ▲민주당(11%) ▲정의당(4%), 중도층에서는 ▲한국당(45%) ▲민주당(33%) ▲정의당(5%) 순으로 각각 꼽았다.

2020총선 과반의석 기대 ‘범진보 45% vs 범보수 33% vs 제3지대 10%’

2020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를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는 ▲범진보(45%) ▲범보수(33%) ▲제3지대(10%) 순으로,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범보수보다 1.4배 높았다(모름/기타 : 12%). 10월말 대비 범진보 기대감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범보수 기대감은 4%p 하락했고, 제3지대 기대감은 1%p 소폭 상승했다.

세대별로 ▲19/20대(범진보 51% vs 범보수 26% vs 제3지대 9%) ▲30대(58% vs 25% vs 9%) ▲40대(56% vs 30% vs 8%) ▲50대(41% vs 37% vs 11%)는 범진보 기대감이 가장 높았고, ▲60대(28% vs 41% vs 15%)와 ▲70대+(30% vs 42% vs 8%)에서는 범보수 과반의석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범진보 23% vs 범보수 63% vs 제3지대 9%)은 범보수, ▲진보층(79% vs 9% vs 7%)과 ▲중도층(29% vs 19% vs 18%)에서는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본 조사 응답자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보수층(40%) ▲진보층(38%) ▲중도층(19%) ▲무응답(3%) 순이다. 

이 조사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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