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1월 조사 대비 2.1%p 상승하며 30%대, 황교안 지난달 대비 2.4%p 하락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선을 넘으며 1위를 기록했고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30.4%의 지지를 받았고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은 20.8%였다. 이 총리는 지난달 조사 28.3%보다 2.1%p가 올랐고 황 대표의 지지율은 2.4%p 하락했다.

이 총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9.6%)와의 격차를 20.8%p로 벌렸다. 이 총리는 모든 지역·성별·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만40~49세)로 36.0%였고 지역으로는 광주·전라가 35.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19세~29세도 23.8%로 여타 후보들을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밖에 60세 이상에선 25.5%, 50대(만50~59세) 33.7%, 30대(만30~39세) 34.5%의 선호도를 보이며 여타 후보들을 앞섰다. 

이재명 지사는 11월 1주차 조사에 비해 0.7%p 상승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5.6%, 박원순 서울시장 4.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3.7%, 김경수 경남도지사 2.4% 등의 순이다. 기타인물은 15.2%, ‘없음 또는 잘모름’은 28.8%였다.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 대표가 20.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층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3.2%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2.4%p 하락했다. 2위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또한 8.3%로 한 달 전 10.3%에서 2.0%p 떨어졌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7.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6.7%,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5.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를 기록했다. 기타인물은 10.9%, ‘없음 또는 잘모름’은 37.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사흘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 12%+휴대전화 88%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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