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등 부·울·경 5000여 명 부산역 광장서 집회 "동남권 관문공항 조속 추진하라"

지난 7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울경 800만 시·도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박비주안 기자><br></div>
 
▲ 지난 7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울경 800만 시·도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박비주안 기자>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와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부울경 관문공항건설범시민연대 등 주민 5000여 명이 7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대정부 조속 결단 촉구 부울경 800만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관문공항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김해시에서는 '김해신공항' 확장 공사로 인한 소음권역의 확대에 반발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김해시민들이 겪는 소음수준(데시벨)의 비행기 굉음을 광장에서 실재 수준으로 재현해, 참석한 시민들이 귀를 감싸쥘 정도로 소음피해를 실감케 했다.

또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는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문제가 총리실에 이관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렇다할 검증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이달 중 서울 상경궐기대회를 개최할 것도 밝혔다. 

이어서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대구상의와 관문공항 문제를 함께 풀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히고 "대구상의 회장단과 모임에서 ‘관문공항은 대구 입장에서 더 이익이 된다. 부산~대구 광역전철을 놓아 서로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로 제안을 했는데, 대구상의도 매우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영 부산시의장,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김해영, 윤준호 의원이 참석해 동남권 국제관문공항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인천계양(을) 송영길 의원도 영상으로 촉구의사를 전달했다.

7일 열린 동남권관문공항 대정부 조속결단 촉구 총궐기대회에 박인영 시의장, 김영춘-김해영-윤준호 의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 7일 열린 동남권관문공항 대정부 조속결단 촉구 총궐기대회에 박인영 시의장, 김영춘-김해영-윤준호 의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집회 후 부산역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했다<사진=박비주안 기자>
▲ 집회 후 부산역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했다<사진=박비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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