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7일까지 몽골인 근로자 자녀 10명 초청해 가족 상봉 지원

에어부산의 ‘몽골 근로자 자녀 초청 행사’의 참가자들이 13일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의 ‘몽골 근로자 자녀 초청 행사’의 참가자들이 13일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에어부산이 국내에서 거주 중인 몽골 근로자의 자녀들을 초청해 가족과 만남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 초청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된다. 초청 대상 어린이들은 영남권에서 근무 중인 몽골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들로 행사 동안 부모와의 만남뿐 아니라 부산 관광에도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16일에는 사옥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일일 승무원 체험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16년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했다. 이전에는 몽골에 가기 위해 국내 대형항공사를 이용해야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울란바토르 취항 후 항공권 운임을 대형항공사 대비 평균 80% 정도로 책정해 국내 거주 몽골인들도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7년 2만 8천여 명이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이용객은 2018년 3만 7천여 명을 기록하며 약 30%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탑승객 수가 약 4천 명이 늘어나 24% 성장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난 1월 에어부산의 본 행사가 몽골 현지 공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많은 몽골 국민에게 감동을 전달했다고 들어 매우 뿌듯했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에어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이러한 따뜻한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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