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이 국회의사당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대치했다. (사진 = 폴리뉴스 )
▲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이 국회의사당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대치했다. (사진 = 폴리뉴스 )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 자유우파총연합 등 16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소속 회원 500여명이 오전 11시께 국회 본청 계단을 거쳐 2층 로텐더홀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이 인간띠를 만들어 진입을 막고 있지만 몸으로 밀면서 계속 진입을 시도했다. 

반대 방향인 국회 본청 후문에도 수십 명이 집결했으나, 경찰 인간띠를 넘는 진입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국회 방호직원, 경찰 등이 진입을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 공수처 설치법 등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주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이었다.

농성에 나선 이들은 ‘공수처법 날치기 반대’, ‘독재 타도’, ‘좌파독재 연장 선거법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항의를 이어갔다.

사진 =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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