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이권 관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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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 한 간부 공무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해운대구청 공무원 A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0년부터 수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시설물 설치 및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A 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을 실시했다. 경찰은 A 씨가 금품을 받고 업자 측에 각종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구청 공무원 한 명을 구속했다"며 "구체적 혐의나 범행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새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뇌물수수 등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지나친 상업화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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