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7년 개봉한 영화 ‘졸업’ 4K 고화질로 재개봉

영화 '졸업' 포스터. <사진=시네마뉴원 제공>
▲ 영화 '졸업' 포스터. <사진=시네마뉴원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더스틴 호프만의 데뷔작 ‘졸업’이 제작된 53년 만에 4K 디지털 화면으로 다음 달 13일 전국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영화 ‘졸업’은 지난 1967년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작품 내용이 문제가 돼 수입이 보류되다가 4년이 지난 1971년 일부 내용이 편집되고 번역을 수정해 종로3가 단성사 극장에서 개봉했다. 이후 1988년 미성년자 입장 불가 조건으로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재개봉됐다.

영화는 제작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6년 4K 디지털로 복원됐으며 이듬해 미국 700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지난 2017년 7월 12일 프랑스 재개봉에 이어 새롭게 재해석한 최신 번역판의 4K 디지털 화면으로 다음 달 13일 국내 개봉을 앞뒀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다.

주연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당시 영화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후보에 올랐다. 이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현재는 미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한편 영화는 사이몬&가펑클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영화로 지난 1965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한 ‘The Sound of Silence’를 비롯한 여러 주제곡과 삽입곡이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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