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금)

  • 구름조금동두천 15.9℃
  • 흐림강릉 18.2℃
  • 구름많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5.8℃
  • 구름조금울산 18.9℃
  • 맑음광주 18.1℃
  • 구름많음부산 19.2℃
  • 맑음고창 16.0℃
  • 구름많음제주 21.0℃
  • 구름많음강화 17.3℃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4.1℃
  • 구름많음강진군 18.0℃
  • 구름많음경주시 15.7℃
  • 구름많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산업·재계

대한항공, 임직원 파견 두고 KCGI와 설왕설래

KCGI, 부당지원행위에 파견법 위반의 소지 커
대한항공, 그룹 내 인력 교류에 해당되는 적법한 전출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대한항공이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임직원을 파견한 것에 대해 사모펀드 KCGI와 견해차를 드러냈다.

한진칼은 직원 규모가 30여 명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최근 오는 3월 주주총회 업무 지원을 목적으로 일부 임직원을 한진칼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인력이 많지 않은 한진칼의 3월 주주총회 업무를 돕기 위해 최근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직원 여러 명을 한진칼로 파견보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이어 이는 총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의 인력과 재산을 유출하는 것으로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 등에 해당하고 파견법 위반의 소지도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회장이 자신의 총수 자리 지키기를 위해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까지 동원하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펼치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과도한 부채비율로 인한 실적 부진의 책임을 대한항공 임직원이 떠안으며 임원감축, 희망퇴직이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 회장이 자신의 지위보전에만 연연해 자신의 연임을 목적으로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한진칼로 파견하는 것을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대한한공 측은 같은 날 입장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이 한진칼에 불법파견과 부당지원을 했다는 KCGI측 보도자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한진칼에 대한 직원 파견은 그룹 내 인력 교류에 해당되는 적법한 전출이라며 파견 시 발생하는 인건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해서는 공정한 계약에 의거해 정당한 절차로 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그룹사 간 전출 및 인적 교류는 그룹 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타 기업에서도 통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적법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KCGI는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의 개편을 요구해왔다. 더불어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 연대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이뤄진 비판과 대한항공의 반박으로 오는 3월 실시될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연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한진칼 3대 주주인 반도건설이 경영 참여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가 지난해 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1%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조 회장의 연임에 대한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

강필수 기자

경제산업부에서 산업,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거기에 23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