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배출권 연계 민·관·공 온실가스 감축사업(고효율 조명교체)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주 중앙시장 행사장에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제공=진주시>
▲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주 중앙시장 행사장에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2일 진주시 중앙시장 청년몰 ‘비단길’에서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철수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진주시 상인회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은 2019년 9월에 남동발전과 한국 에너지공단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사업 일환으로 진주시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한 국내 최초 배출권연계 민·관·공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고효율 조명교체)이다.

이번 사업에서 진주시는 사업대상지 추천 및 행정지원을, 남동발전은 LED 조명교체(339대)를 위한 사업비 전액지원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등록을 담당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과 감축사업 등록지원을,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수행 등의 역할을 맡았다.

조 시장은 “이번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었다”며 “전통시장의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남동발전은 2018년 4월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창출사업 실버카페 ‘사랑채’ 개소 및 실버택배 사업을 지원하였고, 매년 설명절과 추석 때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차례용품과 생필품, 과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많은 관심과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한국남동발전 등 유관기관들과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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