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1℃
  • 맑음강릉 16.3℃
  • 박무서울 8.5℃
  • 박무대전 9.7℃
  • 구름조금대구 14.6℃
  • 구름많음울산 16.7℃
  • 흐림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6.0℃
  • 흐림고창 9.1℃
  • 맑음제주 13.9℃
  • 흐림강화 6.0℃
  • 흐림보은 9.8℃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정치

[폴리 1월 좌담회④] 민주당도 비례 정당 창당할까? "현재 인재영입 방식은 정치 발전에 의미없어"

김능구 “민주당 비례 정당 창당할 가능성 낮아"
홍형식 “민주당 공천 받지 못한 사람들 모여 당의 모습 갖출 것”
차재원 “당위론 비례 정당 창당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 유혹 뿌리치기 어려워”
황장수 “민주당 인재영입 방식, 당의 눈에 들려는 슈퍼스타K 같아”

[폴리뉴스 송희 기자]<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0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2020, 21대 총선 스타트, 변수와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만흠 정치 아카데미 원장이 진행을 맡았고,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 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21대 총선을 8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각 정당의 인재영입, 새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위성 정당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차재원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그보다는 차라리 보수대통합 신당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역구를 내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각자 비례대표를 내는 투트랙 방식으로 가는 것. 통합하는 과정이 비판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그렇게 될 경우 한국당이 약진하는 부분은 결국 정의당이 손해 보는 거다. 그렇게 범여권 전체가 손해 보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여소야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일당까진 아니더라도 야권이 전체적으로 더 커지게 되면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 교수는 ‘지난 총선에 4개 군소정당이 3%를 넘겼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3%를 넘길 수 있는 정당은 기존 정당 5~6개 채 안 된다”며 “기존 의석을 갖고 올 수 있는 정당이 많아 봐야 5개”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능구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사과하더라도 제1당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위성 정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가치를 위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홍형식 소장은 “비례대표는 민주당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그 당이 만들어지면 민주당의 모습을 갖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비례대표 비율을 크게 못 벗어나고 그대로 분산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황장수 소장은 “총선 직전, 마감쯤에 미리 준비해놨다가 만들 거라고 본다. 그리고 대국민 사과로 정의당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거다. 누구든 정치적 신의를 떠나서 의석을 차지할 수만 있다면 영혼도 팔 것이다”라며 민주당의 비례 정당 창당을 예고했다. 

차 교수도 “민주당이 당위적으론 만들면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인재영입에 대한 토론도 이어나갔다. 

그는 “두 가지 측면에서 다룰 텐데, 하나는 실질적으로 지금 선거 국면에서 인재영입 메시지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가. 다른 하나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비 정치계 사람들이 반짝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정치권으로 들어오지만 실제로 국회 의정활동에서 제 역할을 했단 사람은 드물다”며 참석자들의 입장을 물었다. 

황 소장은 “인재영입은 개인의 드라마나 히스토리를 가지고 영입해서는 안 되고, 그 정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나 비전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들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정치 평론을 하는 청년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색깔과 상관없이 청년의 주거나 기본소득 등 청년 문제를 지속해서 주창했던 청년들을 영입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민주당이 취하고 있는 방식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황 소장은 이어 “슈퍼스타K처럼 제 나름대로 민주당의 눈에 들려고 숱한 경쟁이 있었을 텐데, 그런 식으로 뽑아 발표하고 억지로 스토리를 가져다 붙이는 것이 무슨 정치 발전에 의미가 있겠느냐”며 “사람을 소모품으로, 일종의 장식처럼 생각하니까 여야 모두 이런 일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양승태 문제 제기했던 판사들의 영입은 어떻게 보는가” 물었다. 

황 소장은 “그렇게 해선 안 된다. 비례대표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서민 주거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나, 노인 빈곤을 주장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에서 조직화되지 못한 분야에서 나오는 게 옳다고 본다. 따라서 지금의 비례대표제는 제대로 고쳐서라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송희 기자

정치부 송희 기자입니다.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다변화하고 있는 매체 생태계에서,
알맹이 없는 속보 경쟁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행간을 읽어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김능구의 총선진단] 『격전지 분석』 Ⅰ. 종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정치1번지 종로가 전체 판세를 가름할 격전지로서 제 이름을 되찾고 있습니다. 총선 정국이 시작되면서부터 수많은 잠룡들의 이름이 거론된 곳이지만, 결국 이낙연과 황교안, 차기 대선 후보 1, 2위간의 격돌이라는 최고의 빅 매치가 이루어진 탓입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민심잡기에 나선 이낙연 전 총리가 크게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출마를 확정한 황교안 대표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승부는 박빙의 구도로 변해갈 수도 있습니다. 정치1번지 종로의 총선을 다각도로 전망해 보겠습니다.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 유권자들의 높은 자부심이 작지만 큰 선거판을 만드는 곳 청와대와 경복궁을 품고 있는 종로는 윤보선, 이명박, 노무현 세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곳입니다. 대체적으로 보수성향의 지역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15대부터 18대까지, 진보 10년 집권이 포함된 시기에 15대 보궐 노무현 당선자를 빼고는 모두 보수 쪽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말기와 박근혜 정권 4년차에 치러진 19대, 20대 총선에서는 진보 쪽의 정세균 후보를 당선시킨 바 있습니다. 집권세력과는 반대되는


[반짝인터뷰] 장경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청년들 공정한 기회 원해...사회제도 전반 개편해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총선기획단 위원)이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대학생 시절부터 민주당에 입당해 15년 넘게 정치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장 위원장은 “우리 시대 청년들은 공정한 기회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제도 전반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 출마에 대한 생각과,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청년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장 위원장은 지난 기자회견당시 ‘시스템 공천이 현역 보호 악용으로 가선 안된다’고 발언한 이유에 대해 “시스템 공천은 당초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주고, 하위 20% 현역의원에게는 20% 감점을 주겠다는 자의적, 패권적 공천을 자제하겠다는 신호였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정책 능력이나 정치 경력을 검증하기보다는 기존 조직을 중시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경선제도, 공천제도가 청년정치인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를 진행하지만 청년에 대한 지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당이 시스템 공천을 통해 선거를 하는 것은 잘한 것이지만 시대적 요청, 국민의 목소리

[카드뉴스]“우한 폐렴 시급” 식약처가 인증한 마스크 알아보기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자들을 만날지 알 수 없기에 보건복지부는 마스크와 손 씻기 외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덕분에 마스크의 판매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KF' 이른바 코리아필터 수치가 표시돼 있는데 뒤에 붙는 숫자는 호흡과 여과에 관한 성능을 나타낸다. KF90이상을 사용하면 그만큼 미세입자를 더 잘 막아줄 수 있어 효과가 뛰어나지만 호흡이 곤란하기 때문에 KF80 또는 KF94 등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동아제약은‘더스논 마스크’를 출시했다. KF94 제품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크기에 따라 대형과 소형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며, 코 받침과 끈 조절 기능이 있어 얼굴 크기에 맞게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다. ▶ 동성제약은 '메디가드' 마스크를 출시했다. 메디가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KF80, KF94, 아이를 위한 메디가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KF94, 메디가드 건강마스크 화이트·블랙으로 총 5종이다. 이

[카드뉴스] 수소차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올해 국내에서 1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소차는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소차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FCEV)와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수소내연기관차(HICEV)입니다. 수소내연기관차는 수소전기차보다 연료 보관이 어렵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연료로 연료전지에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모터를 돌립니다. 수소전기차가 전기를 생산할 때 수소와 산소가 결합합니다. 이때 나오는 것은 물이 전부인 데다가 외부 공기를 정화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는 수소차는 현대차 ‘넥쏘’, 토요타 ‘미라이’, 혼다 ‘클래리티’ 3종류가 있습니다. 모두 수소전기차 모델입니다. 수소차 구입시 현대차 넥쏘의 경우 국고보조금 22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도 지원금을 보조합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강원도가 2000만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수소차 운전자가 관리할 부품은 에어필터·냉각수·이온필터 정도입니다. 내연기관차보다 관리가 쉽습니다.


현대車 노조의 위기의식··· “고객 없으면 勞도 없어”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가 최근 생산성 만회를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현지 공장의 전선 뭉치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조업 중단이라는 위기를 겪었다. 파업과 투쟁이라는 이미지로 대변되는 현대차 노조가 변화를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노사 생존 의지를 꺾을 순 없다’는 제목의 소식지를 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고객이 없으면 노조도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며 “회사는 사활을 걸고 부품 공급을 책임져야 하며, 조합원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만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혹여 노사 생존을 위한 노조 호소에 조합원들이 결코 경직된 사고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소통과 공감을 가치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며 “사측만 변화 의지에 공감해 준다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현대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노조가 조합원들에게 생산성 만회를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