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12포인트 하락한 2,246.13으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가 21.12포인트 하락한 2,246.13으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스피가 23일 '우한(武漢)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종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의 항공, 기차 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재확인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67억원, 외국인이 14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네이버(-1.61%), LG생활건강(-1.39%),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6.68%), 삼성물산(4.46%),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등은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8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567개에 달했다. 8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9861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6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34%) 내린 685.94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코로나19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