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월 5주차(27~2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해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맞섰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6.6%로 지난주 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9.8%였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40대에서 5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47.5%), 50대(47.2%), 20대(41.6%), 60대(41.0%)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71.1%)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46.8%), 서울(45.4%), 부산·울산·경남(42.1%), 대구·경북(40.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38.5%, 한국당 28.2%, 새로운보수당 6.3%, 정의당 5.1%, 바른미래당 3.6%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38.5%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3.6%포인트 하락해 28.2%를 기록했다. 두 정당 격차는 6.0%포인트에서 10.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새로운보수당이 6.3%, 정의당 5.1%, 바른미래당 3.6%, 우리공화당 1.0%, 민주평화당 0.9%, 대안신당 0.8%였다. 새보수당은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됐지만 5% 이상의 유의미한 지지율 나타냈다. 새보수당이 조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한국당 지지율의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99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