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충치로 인해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현대인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충치는 이제 흔한 질병이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치아관리에 취약하면서도 단 음식을 선호하는 아이들은 충치에 더욱 노출되기 쉬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인에 비해 크기가 작고 얇은 치아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미리 충치를 예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아이들에게 이미 심각한 충치가 생겼다면 치과를 찾아 신경치료를 해 줘야 한다. 신경치료는 충치나 외상 등에 의해 치아 내 신경조직이 손상을 받거나 감염이 되었을 경우 염증이 생긴 치주조직을 제거하고 치수가 자리잡은 구역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대체 충천물을 채워 넣는 치료방법이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주로 충치가 심하여 치아 안쪽까지 썩은 경우나 외부충격으로 치아가 부러져 신경이 노출되었을 경우,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치아가 완전히 탈락 되었지만 재식이 가능한 경우 등에 주로 적용된다.

아이가 신경치료를 받은 후에는 치료를 받은 당일 약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아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좋고, 치료 받은 쪽으로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 섭취 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마취는 약 2~3시간 후 풀리게 되는데 마취가 풀릴 때까지 볼 안쪽을 깨물지 않도록 지도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양치 시에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충치치료에 앞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칫솔교체로 양치질 효과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데, 2~3개월 정도면 칫솔모가 닳아 교체주기로 보는 것이 좋다. 칫솔질 시에는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충치발생 가능성을 없애도록 하며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히 제거하도록 치실 사용을 습관화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구강검사를 받으며 충치 초기발생 시 즉시 해결해 주는 것이 좋다.

글 : 광명신경치료 치과 하안치과 유태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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