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지하철 대명역 부근 도로가 한산한 모습이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시민들은 다중이용 시설의 출입이나 외출을 삼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지하철 대명역 부근 도로가 한산한 모습이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시민들은 다중이용 시설의 출입이나 외출을 삼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삼성생명 대구중앙지역단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삼성생명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해당 직원이 오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회사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직원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던 삼성생명 대구중앙지역단은 오늘 오후 직원들의 재출근 방침을 두고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대구중앙지역단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직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재택근무에 돌입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당 영업점의 해당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했기 때문에 만일의 감염 우려에 대비해 해당 직원과 접촉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었지만, 해당 직원이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알려옴에 따라 직원들의 재출근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금융권의 점포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대구 삼성화재 빌딩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MBC네거리에 위치한 삼성화재 빌딩이 20일 오전부터 폐쇄되기도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도 전날 달성군지부를 폐쇄한 데 이어 이날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등 3곳을 추가로 폐쇄했다.

달성군지부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어 해당 지점을 폐쇄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