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사우디, 추가감산 부정적 러시아와의 석유동맹 이탈 검토"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응해 공동으로 하루 30만배럴의 원유 감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유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우디 등 3국이 추가 감산을 추진한다고보도했다.

그러나 비非 OPEC 산유국 가운데 핵심국가인 러시아는 추가 감산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면서 쿠웨이트, UAE와 공동으로 추가 감산을 논의 중인 사우디가 2016년 말부터 이어져 온 러시아와의 '석유 동맹'(oil-production alliance)에서 이탈을 검토 중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유가의 하락압력이 커지자 사우디 등을 중심으로 감산 규모 확대와 감산 기간 연장 방안 등이 검토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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