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당 대표로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다.
오늘 출범한 민생당 김정화 대표와 이인희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제 남은 욕심은 단 하나, 대한민국 정치 구조를 개혁하고 세대교체를 이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제7공화국’의 구체적 방안에 대한 질문에 “거대 양당제도에서 정권투쟁만 하고 있다. 양대 진영주의로 확대되고 있고, 대통령 간의 대결로 확대되고 있다. 이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의회중심 정치로 바뀌어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을 직접 뽑는 데서 벗어나 국회에서 총리를 뽑는, 독일의 다당제 연합과 같은 것”이라며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 요소를 결합한 ‘이원집정부제’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외치와 내치로 나누는 ‘분권형 권력구조’에 대해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러한 정치 구조 개혁은 세대교체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도부를 맡을 김정화 대표와 이인희 최고위원은 민생당의 젊은 지도자들로 민생당을 힘있게 내일의 비전을 갖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함께 잘 사는 나라’, ‘저녁이 있는 삶’. ‘제7공화국’을 완성하기 위해, 주어진 소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총선 후에 힘차게 전개될 개헌을 위해서 저도 작은 힘이지만 저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지난 541일 동안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바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제가 예상했던 것처럼 손학규 개인에 대한 온갖 수모와 치욕이 쏟아졌다. ‘노욕’, ‘정신이 퇴락했다’, ‘돈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27년의 정치 인생을 통틀어,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모욕을 감내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제가 제 개인의 영달을 위해 바른미래당의 당대표직에 나섰다면, 그만두어도 진작에 그만두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정치 구조 개혁과 세대교체를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당대표직에 나섰기에, 그동안의 모든 어려움을 참을 수 있었다. 온갖 모욕을 견디며 당을 지킨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동안 유승민계 의원들이 대표직 사퇴 요구에도 끝까지 물러나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바른미래당을 장악하고 자유한국당에 통합시키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가 국내로 돌아와 중도개혁 정신을 지켜주기 기대했지만, 저의 퇴진만을 요구하고 돌아간 뒤에 곧바로 탈당과 창당의 수순을 밟는 모습에서 분파주의적인 모습을 확인했을 뿐,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손 대표의 향후 거취를 두고 오는 4·15 총선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손 대표는 총선에서의 역할론과 관련해 “선거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적극 지원유세를 하는 것이 1차적 생각”이라며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민생당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출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 제가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보다는 당과 이 나라의 정치를 위해 제가 할 일이 있다면 여태까지 그것은 피하지 않고 해왔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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