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단계로 예정된 기자회견 대신 SNS 공식 출마선언
"20년 금정구 구민, 30년 기자생활, 부산과 통하는 '부산 통'"

온라인 SNS에서 공식 출마기자선언을 한 민주당 금정구 박무성 예비후보 <사진=페이스북 박무성캠프>
▲ 온라인 SNS에서 공식 출마기자선언을 한 민주당 금정구 박무성 예비후보 <사진=페이스북 박무성캠프>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예정됐던 민주당 박무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선거사무실에서 별도로 출마선언하는 자리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에 공유해서 화제다. 민주당 제 1호 SNS 공식 출마선언인 셈이다.

박무성 예비후보는 “20여 년을 금정구민으로 살았던 경험과 30년 기자생활을 통해 봐왔던 국내 정치 및 국회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국민을 위한 제도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30년이 넘는 도합 8선의 지역구 부자 세습의 고리를 끊고, ‘금정구 정권교체’를 통해 금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금정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정구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김경지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으로 선정됐으나, 박무성 예비후보가 추가적으로 가세해 경선을 준비하는 지역구가 됐다. 이 과정에서 김경지 예비후보는 “우리는 김세연의 부자세습 정치를 끊는 것이 목표이지, 당 내 힘 겨루기가 목적이 아니다”며 “경선을 통해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을 적극 환영한다” 고 밝힌 바있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박무성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인 인재영입군으로 입당식을 가진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국제신문사로 입사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금정구는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의 김경지 변호사와 부산대 동문들끼리 경선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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