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개입 효과? 다우 1%대 빠지고 나스닥 '선방'

미국 뉴욕 맨하탄의 월 스트리트  <사진=위키백과 제공>
▲ 미국 뉴욕 맨하탄의 월 스트리트  <사진=위키백과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8일하락 낙폭이 일정 부분 줄어든 모습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대 내림세로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숨고르기 행보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9,551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자 하락 반전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그나마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은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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