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손혜원, 당 공천 전반과 홍보 업무 이끌것”
손혜원 “‘열린 캐스팅’ 통해 ‘열린 정당’ 만들 것”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 창당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당한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가칭)에 현역 의원인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합류하기로 했다.
6일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손 의원이 21대 총선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등 당의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꼼수에 대항할 열린민주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손 의원의 합류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손 의원측은 초기에는 합류에 부정적이었지만 비례 국회의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참여하는 ‘열린 캐스팅’ 공천 방식을 정봉주 전의원이 전적으로 수용하면서 합류를 결정했다”고 손 의원의 합류 배경을 전했다.
손 의원 역시 열린민주당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기존의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일방적으로 표만 받아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며 “열린민주당의 기본 정신은 국민과 정당의 열린 관계이다. 끊임없이 쌍방으로 소통을 하며,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 그 첫걸음으로 ‘열린 캐스팅’을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성공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손 의원의 합류로 "당을 개혁 진영의 구심점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히며 이번 21대 총선에서 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열린민주당은 5개 시도에 대한 창당 작업을 마친 상태로, 중앙당 창당 대회는 오는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연다. 다만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시키는 온라인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가시밭길로 접어듭니다. 이것도 운명이겠죠?”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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