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8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조국백서’ 필자 김남국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금천에는 최기상 전 부장판사가 전략공천된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의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도 위원장은 김 변호사에 대해 “만 37세로,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변호인”이라며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을 앞당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전 판사에 대해서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는 등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서 낮은 곳을 살폈다”며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역임한 최 후보자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서울 용산에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 원경환 전 강원지방경찰청장이 각각 전략공천된다.
한편 민주당은 인라 전략선거구 7곳에 대한 경선 후보자와 방법도 의결했다. 민경두 의원이 ‘컷오프’된 서울 동대문을은 김현지 중앙선대위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과 장경태 청년위원장이 경선한다.
경기 군포는 김정우·이학영 의원이 경선하며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허영 강원도당위원장과 육동한 전 국무차장이,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는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검 검찰부이사관과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보좌관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송성일·황재선 후보가 경선한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김정호 의원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이, 안산 단원갑에서는 김현 전 의원과 고영인 신안산대 초빙교수가 맞붙는다.
남은 전략공천 지역인 서울 강남병의 공천 결과는 다음주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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