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야 되는데 웃음만, 소설도 그냥 소설이 아니고 조선혜를 완전 다른 사람 만들어”

[지오영 회사 로고]
▲ [지오영 회사 로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지오영 조선혜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으로 마스크 유통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데 대해 “가짜가 일부 섞여야지 열이 나는데 몽땅 말도 안 되는 기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조 회장은 10일 오전 방송된 CBS방송 <김현정의 뉴스쇼>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에 이같이 밝히고 “가짜 뉴스가 10%는 맞고 90%는 틀려야지 상대하는데 그게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에다 정치적으로 막 이용하려는 것들이 정말 문제인 것 같다. 전 직원들이 정말로 애쓰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들이 상처를 안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김정숙 여사, 손혜원 의원이 숙명여고 동문관계이며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와 부부라고 한 대목에 대해 “그냥 막 퍼 대는 것이다. 저는 (인천) 인일여고 나왔는데 숙명여고 동기 선후배 관계, 그리고 숙명여고 재단 이사장이라는데, 열이 나야 되는데 웃음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소설도 그냥 소설이 아니고 정말 완전히 조선혜와 지오영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남편이 공영홈쇼핑 사장이라는데 난 누구인지도 몰라. 제 나이를 10년이나 내리고 손혜원을 나는 본 적도 없는데 거기다 갖다 붙이고, 진실이 하나도 없다”며 “저는 정치적인 것은 절대 이용을 안 하는 걸 철칙으로 가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또 지오영이 백제유통과 함께 마스크 유통을 맡게 된 것이 특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국 약국 유통시장 (점유) 규모를 가장 많이 가진 데가 지오영이다. 2위가 백제다. 그래서 1, 2위 업체를 넣은 것”이라며 “지방에서도 참여를 같이하자고 하면서 컨소시엄을 해서 제가 13개 도매를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약국 유통 점유) 일단 약국 거래처 수가 많은 1, 2위를 집어넣는 게 무슨 특혜인가?”라며 “무슨 100위, 150위를 갖다놨으면 그거 특혜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마스크 유통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가 조달을 900원에 하지만 아직 정부 (공급) 단가 계약이 다 끝나지 않았다. 지금 1200원에 주는 데도 가끔 있고 2000원에 들어오는 데도 있다. 그런데 지금 물량 때문에 그냥 무조건 다 잡는다”며 “가격은 나중의 문제”라고 현 상황을 얘기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구매 부서에서는 이러다가 밑지는 거 아니냐고 한다. 그래서 (제가) 정부가 적어도 밑지게는 하겠냐, 믿고 해보자고 그랬다”며 “지금 마스크 (유통)을 해서 본전만 되면 안 남아도 지금 생각이 국민들이 단 1장이라도 더 갔으면 한다. 이런 거 때문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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