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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D-36] 민생당과 통합 두 번 결렬된 소상공인당 "민생당 통합 입장 밝혀라"

“민생당 내 일부 반대자들에 의해 통합 합의 무용지물 될 지경에 이르러”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한 민생당과 통합 논의 다시 시작”

[폴리뉴스 송희 기자] 소상공인당(가칭)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당은 소상공인당고 통합에 성실히 임하라”고 주장했다. 

당초 소상공인당 비대위는 전날(9일) 민생당과 합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그러나 민생당의 바른미래당계의 전수조사 요구에 부딪히며 합당이 결렬됐다. 

앞서 소상공인당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민생당으로 합당하기 전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먼저 이들과 통합해야 한다면서 합당을 추진한 바 있었다. 그러나 소상공인당을 포함한 청년 및 미래세대 세력과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소상공인당은 두 번이나 '통합 결렬'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와 관련 소상공인당 비대위 전희복 홍보위원장은 “민생당 내 일부 반대자들에 의해 통합 합의는 무용지물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며 “민생당 통합 정신을 되살려 전국 정당, 사회적 약자 정당, 소상공인의 정신을 이어가는 민생당으로 거듭나기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소상공인당은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현재 소상공인 정치세력화와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적 진출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당은 소상공인 정치세력화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당 및 소수 원외 정당들과의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기존 정당의 기득권에 가로막혀 진전이 없었다”며 “이러한 이유로 소상공인당 비대위는 분열의 정치를 거듭하는 구태 정치세력과 어떠한 통합도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당은 지난달 23일 민생당의 초석이 된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참여하는 호남기반 3당 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정치연대 거부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민주평화당에 보낸 바 있다. 

전 위원장은 “하지만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한 민생당과 지속적인 통합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오래 인연을 맺어온 민생당 통합 전 정치그룹과의 긴밀한 공동의 노력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많은 부분에 의견 일치를 성공적으로 이어왔다”며 통합 논의가 끝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어 “바로 소상공인·청년·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국정당이라는 목표에 동의하고, 제 3지대 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자는 원칙과 세부 방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상공인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기득권세력, 줄 세우기 세력, 구태세력에 의해 소상공인 정체세력과 미래청년 정치세력의 민생당 통합이라는 성과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통합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민생당의 변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상공인, 청년미래세대의 정치세력화를 가로막고 있는 노욕의 정치, 좁쌀 정치를 거두고 진정성 있는 통합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강계명 소상공인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민생당과 함당을 한 번도 논의한 적 없다”며 “언론에 나오는 소상공인당과 민생당의 합당은, 소상공인당 내부 몇몇 인사들의 일탈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소상공인당 비대위가 소상공인당 창준위에서 이근재, 봉필규 최고위원이 나와 파생된 것이라며, 이 둘은 다른 단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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