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5일 오후 3시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야산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11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옥련여고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 중"이라며 "피해상황은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경산(衍慶山)은 학익산(鶴翼山) 혹은 청명산이라고도 한다. 학익산이라고도 불리는 것은 멀리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문학산은 이전 이름이 학산(鶴山)이었는데, 학익산과 문학산 주봉(主峰)이 두 날개처럼 펼쳐져 동네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 한다. 그래서 동네 이름도 학골, 핵굴 등으로 불렸다 한다. 그러나 본 명칭인 연경산에 대한 구체적인 지명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연경산의 높이는 175.86m이며 문학산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그 서편에는 노적봉이 있다. 주봉인 문학산에 군부대가 있는 까닭에 출입할 수 없다. 그 대신 연경산에 오르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연합뉴스(독자 제공)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