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KBS ‘고민정42.5% vs 오세훈35%’, 중앙 ‘고민정41.7% >오세훈 32.4%’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 선거구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우세하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된 결과들이 나왔다.
지난 15일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 전 대변인, 미래통합당 후보 오 전 시장 간의 가상대결에서 고 전 대변인이 43.3%, 오 전 시장이 32.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기타 후보 7.2%, 투표할 후보 없다 1.9%, 모름/무응답 15.3%).
고 전 대변인이 11.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오 전 시장에 앞섰다. 연령별로 18~20대(고민정 42.0% 대 오세훈 24.5%), 40대(56.0% 대 22.2%), 50대(53.8% 대 28.7%)에서 고 전 대변인이 앞섰고 30대(39.1% 대 33.0%)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으며 60대 이상(31.2% 대 49.8%)에서는 오 전 시장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고민정 71.1% 대 오세훈 12.3%)에서는 고 전 대변인이 보수층(17.4% 대 64.1%)에서는 오 전 시장이 우세했고 중도층(40.2% 대 28.8%)은 고 전 대변인이 앞섰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고 전 대변인이 49.2%, 오 전 시장 33.1%로 격차는 16.1%p로 더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고 전 대변인이라는 응답이 42.5%, 오 전 시장은 35.0%였다.
KBS조사는 지난 12~14일 서울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4.6%)와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5.4%)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 ‘고민정 44.5% vs 오세훈 36.8%’, 당선가능성 ‘고 41.7% >오 32.4%’
16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광진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4.15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고 전 대변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4.5%로 오 전 시장(36.8%)를 7.7%p 앞섰다. 이는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4.4%p) 내의 격차다.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답변은 9.7%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고 후보(64.8%)가 오 후보(25.5%)를 39.3%p 앞섰다. 4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고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통합당 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오 후보(48.8%)가 고 후보(45.6%)를 3.2%p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도 오 후보(50.9%)가 고 후보(33.6%)를 17.3%p 앞섰다. 여성들은 고 후보(47.7%)를 오 후보(33.2%)보다 더 지지했고 남성(고 후보 41.1%, 오 후보 40.8%)은 0.3%p차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답변은 고 후보(41.7%)가 오 후보(32.4%)보다 더 많았고, 격차(9.3%p)도 지지도보다 더 벌어졌다. 정치 성향별 조사에서는 진보는 고 후보(78.7%), 보수는 오 후보(61.1%)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성향에서는 오 후보(42.2%)가 고 후보(31.6%)를 10.6%p 앞섰다.
중앙일보 조사는 지난 10~11일 광진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79.6%)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20.4%)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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