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종로 ‘이낙연52.7% >황교안35.9%’, 광진을 ‘고민정44.1%-오세훈44.3%’ 초접전 양상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30여일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가 맞붙는 서울 종로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광진을에서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고 MBC가 16일 전했다.

M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종로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이낙연 후보가 51.7%의 지지율로 황교안 후보 33.2%에 비해 18.5%포인트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황교안 후보를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두 후보가 거의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52.7%, 황 후보 35.9%로 다소 격차를 줄였지만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8%였다. 민생당 손학규 후보가 종로에 출마한다 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3자 대결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52.6%, 황교안 후보는 32.6%였고, 손학규 후보는 3.5%였다.

종로구민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3%, 미래통합당 29.6%, 정의당 9.2%, 국민의당 3.6% 였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29.5%, 미래한국당이 26.6%, 정의당 10.4%, 국민의당 4.6%, 열린민주당 3.4%를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1.2%였고, 비례연합정당 30.8%로 조사됐다.

광진을 ‘고민정 41.7% vs 오세훈 39.8%’ 초접전 양상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물은 결과 고민정 후보가 41.7%, 오세훈 후보가 39.8%를 기록해 1.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까진 고민정 후보가 앞섰고, 50대 이상에선 오세훈 후보 지지가 많았다. 특히 40대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29.4%포인트 앞섰지만, 반대로 60대 이상에선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30.9%포인트 많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 층에서도 고민정 후보 44.1%, 오세훈 후보 44.3%로 0.2%포인트의 미세한 격차로 우열을 판단할 수 없었다.

광진을 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3%, 통합당 27.0%, 정의당 6.7%, 국민의당 4.3%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비례연합정당이 30.2%, 한국당 23.3%, 정의당 8.2%, 국민의당 4.9%, 열린민주당 2.6%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답도 2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종로·광진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종로 502명, 광진을 500명)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종로 15.2% 광진을 17.9%이며 표본오차는 두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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