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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D-27]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 민생당 탈당...통합당 소속 출마

비례대표 4인, 당적 변경으로 의원직 상실
“직에 연연 안 해, 오늘 오전에 탈당계 제출”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으로 이동했다가 법원의 가처분결정으로 당적(현 민생당)이 돌아온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 비례대표 의원이 19일 민생당을 탈당하고 오는 4.15 총선에서 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은 당적이 변경될 시 국회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민생당을 탈당해 제20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더 큰 대의를 위하여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월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의원 등 8명의 비례대표에 대해 제명 의결을 했다. 민생당은 이 제명 절차 취소를 요구하면서 지난 4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6일 이를 인용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이들은 다시 민생당 당적을 갖게 됐다.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 의원은 “저희는 정권심판의 대의를 위하여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바 있다”며 “정권심판의 대의가 중요한 만큼, 국회의원직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법원의 결정에 대하여 더 이상의 법적 절차로 다투는 대신, 오늘 오전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가처분결정이 법률의 문언에 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정면으로 반하며, 법원이 정치질서에 정면으로 개입한 위험한 선례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름만 ‘민생’을 내걸고 있을 뿐 실제로는 교섭단체 국고보조금 수십억원을 더 받아내는 것이 최우선순위인 민생당에서는 대의를 실현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경제 파탄과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받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의 민의가 분명하게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부여해주신 제20대 국회의원의 소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내려놓는 저희의 결정을 널리 혜량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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