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의 통화스왑계약의 일환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계약이 맺어졌다. 이번 계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이 각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왑계약의 일부다.

한국은행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미국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이 밝히며 “이번 계약은 미 연준과 상설계약을 맺은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캐나다. 연국, 유럽,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과 상설 통화스왑계약을 맺은바 있다.

연준은 한국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왑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의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왑계약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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