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신헌영, 김경만, 권인숙 등 앞 순번 배치
최혜영, 김병주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11번부터 배치

김솔하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 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김솔하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 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한 가운데 비례순번 1번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서 활약해 온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결정됐다.

24일 시민당 최고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 심사한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순번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날 1번을 받은 신 교수는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팀(태스크포스)에 소속되어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왔다.

신 교수는 방역, 치료 활동 외에도 각종 매체에 활발하게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해 왔으며, 코로나19의 3번 확진자를 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해 완치시키고 임상 데이터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등 이번 사태해결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시민당은 신 교수에 이어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 조정훈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를 차례대로 2~6번에 배치했다.

이어 7~10번은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필모 전 KBS 부사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민당은 11번 부터는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배치했다.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1번으로 비례대표 후보 선출 당시에도 1번으로 선정된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11번을 배정받았고,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양정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전용기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12∼16번에 차례대로 배치됐다.

이어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이경수 전 ITER 국제기구 부총장, 정종숙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지영 전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이소현 씨, 권지웅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17∼23번을 배정받았다.

또한 24~30번까지는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강경숙 원광대 교수,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김상민 전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전북도당위원장, 박은수 전 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가 각각 배치됐다.

아울러 시민당은 이미영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문아영 사단법인 피스모모 대표, 박주봉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창현 전 KBS 이사까지 총 5명을 순위 승계 예비자로 선정했다.

시민당은 이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 뒤 당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고위가 결정한 이번 비례 후보 순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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