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됴코 올림픽이 1년 연기될 전망이다. 그림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엠블럼 <사진=일본 올림픽 위원회>
▲ 됴코 올림픽이 1년 연기될 전망이다. 그림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엠블럼 <사진=일본 올림픽 위원회>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 아베 신타로 일본 총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자는 IOC의 의견에 동의했다. 

2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베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샤태로 인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이 어려우 것이라고 전망한 IOC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은 아베 총리가 2012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하강 곡선을 그리던 일본의 부흥을 선언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막대한 재원을 투자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연기론이 부상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 사이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통계를 제대로 확보하고 있지 않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시달렸으며 모두 아베아 투자가들의 탐욕 때문이라는 비난까지 나왔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쳐 1930년대 대공황 때보다도 가파르게 세계 경제가 침체를 보이자 IOC도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 이르렀고 아베 총리가 굴복했다. 

향후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가 이를 어떻게 공식화할지 주목되며 일본 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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