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정의5.7%-열린민주4%’, ‘민주당에 투표해야49.9%-민주당에 투표 말아야41.6%’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20여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10%p 이상 격차로 앞섰고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고 25일 <KBS>가 전했다.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민주당 31.8%, 통합당 19.3%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에 11.5%p 앞섰다. 이어 정의당 1.8%, 무소속 1.0% 등의 순이었다(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40.2%, 없다 2.4%, 모름/무응답 1.6%).
판단 유보층이 40%를 넘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임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을 보면 호남(민주당 52.2% 대 통합당 1.9%), 서울(민주당 34.9% 대 통합당 19.2%), 인천/경기(34.8% 대 19.1%), 충청권(29.4% 대 21.3%), 부산/울산/경남(22.1% 대 26.4%), 대구/경북(민주당 16.3% 대 통합당 24.0%) 등이었다.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은 75.6%였다. 이들의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37.6%, 통합당이 23.1%였다. 양당 간의 격차는 14.5%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비례 ‘더시민당21.2%-한국당19% >정의당5.7%-열린민주당4%’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서는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이 21.2%, 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19.0%로 오차범위 내서 경합했다. 이어 정의당 5.7%, 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2.6%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39.8%) 등 유보층이 40%선을 넘어 표심의 향배를 확정할 수 없다. 적극투표층에서는 더시민당 25.0%, 한국당 23.1%, 정의당 6.0%, 열린민두당 5.0%였다.
4.15 총선의 성격에 묻는 질문에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49.9%, 민주당에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41.6%였다. 또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보수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39.7%, 보수야당에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49.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10.1%)와 무선전화(89.9%)를 병행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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