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조림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30ha 9만 본 식재 예정

구인모 거창군수(노란옷)가 상북면 소재 자작나무 숲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제공=거창군>
▲ 구인모 거창군수(노란옷)가 상북면 소재 자작나무 숲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제공=거창군>

거창 김정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지난 1일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일원 군유 임야에 조성 중인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지역특화조림 사업 일환으로 2021년까지 총 30ha 면적에 자작나무 9만 본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0년에 1차년 사업으로 20ha에 자작나무 6만 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자작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충분한 햇빛을 좋아하는 극양수로 높이가 20m 넘게 곧게 올라가 자라고 순백색 수피를 가져 경관 가치가 높은 나무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거창군은 덕유산 자락에 위치해 남부지방에서도 매서운 추위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고 특히 명품 자작나무 숲은 해발 600m 이상 군유 임야에 조성돼 대규모 자작나무 식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대규모 산림사업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며, 현재 남부권에는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과 같은 대규모 자작나무 숲 조성 사례가 없어 거창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우리군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면 경쟁력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