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찍지 않을 정당 ‘통합45% >민주36%’, 총선 프레임 ‘국정안정53% >정권심판38%’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4.15총선 보름 앞둔 3월말 정치지표 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가장 높았지만 절대 찍지 않을 비호감 정당으로는 미래통합당이 가장 많이 꼽았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9~3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한국당(31%) △더불어시민당(23%) △열린민주당(11%) △정의당(9%) △국민의당(6%) △민생당(3%)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4%, 없음/모름 : 1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시민당(45%) △열린민주당(21%) △정의당(12%), 통합당 지지층은 △미래한국당(77%) △국민의당(5%) △시민당(4%) 순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컸다. 진보층에서는 △시민당(38%) △열린민주당(17%) △정의당(13%), 보수층은 △한국당(51%) △시민당(12%) △열린민주당≒국민의당(8%), 중도층에서는 △한국당(30%) △시민당(16%) △정의당≒국민의당(9%) 순이었다. 

4.15총선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통합당 45% >민주당 36%’  

제21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에는 ‘민주당(36%) vs 통합당(45%)’로, 통합당이 9%p 높았다. 2월 대비 민주당은 5%p 하락한 반면, 통합당은 5%p 오르면서 한 달 만에 다시 불명예 1위로 올라섰다.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60대(51%) △대구/경북(52%), 한국당을 꼽은 응답은 △여성(50%) △30대(50%) △40대(53%) △호남(58%)에서 50%대로 비교적 높았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국정안정 53% >정권심판 38%’

제21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국정안정(53%) vs 정권심판(38%)’로, 국정안정 공감도가 1.4배인 15%p 높았다(무응답 : 10%). 60대(국정안정 44% vs 정권심판 49%)와 대구/경북(47% vs 50%)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국정안정(37%) vs 정권심판(54%)’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5배 높은 반면, 진보층(73% vs 20%)과 중도층(47% vs 39%)에서는 국정안정 공감도가 1.2~3.7배 높았다.

지난 제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4월 6일 <리서치뷰> 마지막 공표조사 당시 이슈 공감도는 ‘국정안정(34.2%) vs 정권심판(49.9%)’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5배 높았고, 최종 의석수는 ‘새누리당 122석(40.7%) vs 야권 178석(59.3%)’으로 야권 당선자가 1.5배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달 29~3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