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고민정43.2%-오세훈40.7%’ 조사결과 비교시 격차 다소 벌어져

[출처=서울신문 홈페이지]
▲ [출처=서울신문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서울지역 격전지인 광진을 선거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서울신문>이 6일 전했다. .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고민정 후보가 45.7%로 오 후보(37.7%)를 오차범위 내인 8.0%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미래당 오태양(1.1%)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연(0.7%) 후보가 뒤를 이었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4.8%였다.

고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지만, 같은 기관의 2주 전 여론조사보다는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달 17~18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광진을 주민 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서는 고 후보가 43.2%로 오 후보(40.7%)를 2.5% 포인트 앞서는 초접전 양상이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은 확연히 구분됐다. 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여성(49.2%), 40대(66.7%), 사무 직종 화이트칼라(56.9%), 진보층(78.9%)과 민주당(89.2%) 지지자들에서 많았다. 반면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남성(43%), 60세 이상(57.5%), 가정주부(49.2%), 보수층(80.6%)과 통합당(96.3%) 지지자들에서 두드러졌다.

광진을 유권자의 76.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소속 정당(29.9%)과 인물의 능력·도덕성(26.2%) 순으로 꼽았다. 특히 고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답한 주민의 44.7%가 소속 정당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오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답한 주민의 31.4%는 정치 경력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서울 광진을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11%)과 무선전화면접(89%) 방식을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1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