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 “미래 투자 포기하지 말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모든 것이 바뀐다'며 위기를 견디는 3가지 제안을 6일 발표했다. <사진=LG화학 제공>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모든 것이 바뀐다"며 위기를 견디는 3가지 제안을 6일 발표했다. <사진=LG화학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모든 것이 바뀐다”며 위기를 견디는 3가지 제언을 했다. 3가지 제언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 △미래 투자를 포기하지 말자 등이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예측조차 불가능한 초확실성의 뉴 앱노멀 시대가 왔다”고 말머리를 꺼낸 신 회장은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며 살아남는 방법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신 부회장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제의했다. 그는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선택지는 단순하다”며 “실폐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 효율을 높이자”며 효용성을 강조했다.

또 신 부회장은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보험이자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와중에도 현금을 확보해 아이패드를 개발한 애플의 예를 들며 “두자, 비용 지출 등 올해의 계획들을 다시 챙겨 볼 때”라며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비상경영체제를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신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는 “꼭 해야 할 일은 계획대로 추진하자”며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현재 경쟁력은 어떤 위기 상화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은 과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3가지 제언을 언급하며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며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스스로 제시한 목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속한숫자들은 우리에 대한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의미한다”며 “반드시 지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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