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됐다. 1992년 14대 총선 이후 28년만의 최고 수치다.

역대 총선 투표율을 ▲14대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399만 4247명 중 2912만 763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1174만 2677표, 투표율 26.69%)와 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이 합쳐진 결과다. 

지난 총선에 비해 8.2%p 높은 수치다. 2017년 19대 대선(77.2%)과 비교하면 11%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보다는 6%p 높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68.5%), 서울(68.1%) 순이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충남(62.5%)이었다. 이어 제주 62.9%, 인천 63.2% 순이었다.

이밖에도 ▲전남 67.8% ▲경남 67.8% ▲부산 67.7% ▲대구 67.0% ▲전북 67.0% ▲경북 66.4% ▲강원 66.0% ▲광주 65.9% ▲대전 65.5% ▲경기 65.0% ▲충북 64.0%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16일 새벽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표 종료는 지역구 16일 오전 4시, 비례대표 16일 오전 8시로 전망된다.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