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건강한 것은 오복중의 하나라고 하여, 옛날부터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특히 깨끗하고 가지런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외모의 경쟁력을 극적으로 향상시켜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아의 건강유지를 위해 양치질부터 치과방문에 이르기까지 관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한다고 해도 입 속에 남게 되는 세균이나 치석 등으로 인하여 치아와 잇몸은 자신도 모르게 손상되기 쉽고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인해 자연치를 발치한 후 방치하게 되면 해당 치아의 빈 공간으로 인해 인접 치아들이 이동하게 되어 치열이 틀어지거나 발음이 새는 등 기능적인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엔 상실된 자연치아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를 의학적인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데, 임플란트는 잇몸질환이나 충치 등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 소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수술이다.

해당 수술은 치아가 결손 된 부위의 치조골에 티타늄 소재로 구성된 픽스쳐를 치아 뿌리로 심고, 일정기간 후에 매식체가 치조골에 단단히 고정이 되면 그 위로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은 픽스쳐를 식립한 뒤 하악은 3개월, 상악은 6개월이 지난 이후에 인공치아를 심지만 자가공명을 이용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검사를 실시하면 6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픽스쳐와 치조골의 고정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기간에 임플란트 치료 완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첨단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임플란트, 최소절개 임플란트 등 최신 수술법을 적용하면 심한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성인병 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더불어 치조골이 부족한 상태라 임플란트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경우는 혈액 속 성장인자인 CGF, PRP를 치조골 이식 시 사용하여 뼈의 응집력을 높여 좀 더 성공적인 치조골 수술을 진행한다.

개인마다 치아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에 상실한 치아의 개수, 치조골의 상태 등을 개별적으로 정확히 진단한 다음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상악동 거상술의 필요 여부, 골격적 부조화 여부 등을 첨단 3D CT 장비를 통하여 분석한 후 최적화된 임플란트를 디자인해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치아를 상실한 사람들의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쉽게 알려진 바와는 달리 난이도가 높은 수술 케이스도 많은 만큼 반드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치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해당 의료기관이 철저한 1: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해주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글: 선릉, 삼성역 임플란피아치과 김인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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