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부정거래와 배임 등으로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부정거래와 배임 등으로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으로 12일 구속됐다.

문 대표는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미리 보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문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사기적 부정거래, 배임 등 혐의로 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뒤 주식을 팔아 이득을 챙긴 혐의로 두 번째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을 했다.

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 취득하는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문 대표의 친인척인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와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는 이러한 과정에 관여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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