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김웅과 광주行
“통합당도 역사 진실 밝히려는 노력해야”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희생자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희생자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하고 비난하는 정신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있었다”며 “당이 단호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는 게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이라도 전심을 담아 그런 부분에서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를 시작하면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지나도 5.18 역사의 진실을 꼭 밝히려는 노력을 우리 미래통합당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지난 40년, 광주의 아픔과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민주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다.

그는 “40년전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지난 40년 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광주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 역사 속에서 묻혀진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이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내는 일도 우리가 함께 꿈꾸며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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