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평가40% 긍·부정 격차 15%p, ‘통합24% >정의5%-국민5%-열린민주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5월 말(28~31일)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면서 총선 직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함 55%(매우 34%, 다소 21%) △잘못함 40%(다소 14%, 매우 26%)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15%p 높게 조사됐다(무응답 : 4%).

총선 직후인 지난 4월말 대비 문 대통령 지지율은 5%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p 상승했다. 계층별로 △여성(잘함 ↓8%p, 잘못함 ↑5%p) △40대(↓15%p, ↑13%p) △서울(↓11%p, ↑7%p) △진보층(↓7%p, ↑5%p) 등에서 긍정·부정평가 등락폭이 비교적 컸다.

세대별로는 △30대(잘함 63% vs 잘못함 36%) △40대(58% vs 39%) △50대(57% vs 39%) △60대(57% vs 39%) △70대 이상(51% vs 36%)은 긍정률이 1.4~1.8배 높은 반면, △18/20대(46% vs 50%)는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률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잘함 48% vs 잘못함 44%) △경기/인천(56% vs 40%) △충청(59% vs 35%) △호남(79% vs 18%) △강원/제주(57% vs 40%)는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49% vs 48%) △부산/울산/경남(48% vs 49%)에서는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잘함 30% vs 잘못함 66%)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2배 높은 반면, △진보층(79% vs 19%)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4.2배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중도층(48% vs 44%)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소폭 높았다.

민주당 45%, 통합당 24%, 정의당 5%,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1%, 민생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45%) △미래통합당(24%) △정의당≒국민의당(5%) △민생당≒열린민주당(1%) 순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을 1.9배 앞섰다(기타 정당 2%, 무당층 : 16%). 4월말 대비 민주당은 6%p 하락했고, 통합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격차는 6%p(27%p → 21%p)로 좁혀졌다.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60대(민주당 39% vs 통합당 30%) △대구/경북(38% vs 33%) △부울경(39% vs 30%)에서도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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