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깡 열풍'에 동참했다.

김동준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멈추지 말아야할 것들. 운동과 열정...그리고 1일 3깡”이라는 글과 함께 헬스장에서 덤벨을 들어 올리며 운동에 집중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김동준은 무거운 헬스 기구를 들고 동작을 반복하며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빚어진 그의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근육질의 팔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감탄을 자아낸다.

가수 비(정지훈)의 '깡 밈(Meme, 유행 요소를 응용해 만든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용한 문구다. 비가 2017년에 발표한 노래 '깡'은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며 야유의 소재가 됐지만, 댄스 커버 영상 등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다.

비가 '깡 열풍'에 대해 직접 언급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는 지난달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1일 3깡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일 1깡은 부족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김동준은 부산 출신으로 2010년 ZE:A 싱글 앨범 [Nativity]로 데뷔했다.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팀 내에서 비중이 가장 크며, 무대는 물론 데뷔 때부터 방송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한 제아의 에이스. 지금도 TV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황광희, 임시완, 박형식 등과 함께 소속사의 지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비운의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마지막 루키다.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출발 드림팀 등 주로 체육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여서 '체육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원래 운동선수를 하려 했으나 포기하고 아이돌이 되었다고... 직업군인도 고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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