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7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 성남시는 지난 7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이에 따른 환경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이나 서비스를 받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원, 관계 부서 공무원, 노인복지 관련 전문가 등 21명이 참석했다.

1억42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맡아 내년 1월 17일까지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 항목인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사회참여와 고용, 건강과 지역 돌봄, 존중과 사회통합 등 성남지역의 고령친화정책과 사회 인프라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2023년까지 3년간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고령친화도시 모델도 개발한다.

시는 오는 2025년 베이비 붐 세대가 모두 고령자로 편입이 예상돼 선제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려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형 고령친화도시를 통해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평생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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