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당뇨병이 주목 받고 있다. 당뇨는 혈당 수치가 높아 신장, 심장, 뇌혈관, 신경계통, 안구 등 여러 부분에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당뇨 환자는 코로나19 고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 외 신종 감염병이 돌 때마다 조심해야 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3월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70세 이상 당뇨인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며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커서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식자료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당뇨병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코로나19'로 진단된 여성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당뇨병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가 밝혀지고 있다.

당뇨환자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병 약제 복용 및 인슐린 투여를 평소보다 더 철저히 해야 하며, 자가 혈당 측정을 더 자주 하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 기상 후 1회, 식후 2시간 적어도 1회 이상, 즉 하루 적어도 2회 이상의 자가 혈당 측정을 해야 한다. 

식사는 단순 당을 제한하되,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하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당뇨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해 기준 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각종 식품업계에서 당뇨 환자 맞춤형 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최근 대상웰라이프에서는 당뇨 환자용 균형 영양식 ‘뉴케어 당플랜’을 리뉴얼, 출시했다. ‘뉴케어 당플랜’은 당뇨 환자 및 혈당 수치가 높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을 위한 균형영양식으로, 당뇨환자를 위한 체계적 영양설계가 큰 특징이다.

당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탄수화물 함량은 기존보다 8% 줄이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는 0g이지만 달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26가지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있어 당뇨로 인해 평소 식이관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최근 DSI 신규설비를 도입해 더욱 깔끔하고 부드러워진 맛을 구현했다.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은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한 ‘그린비아 당뇨식’을,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은 합작으로  ‘메디웰 당뇨식’을 판매하고 있다.

본인이 당뇨를 앓고 있거나 고 위험군에 속한다면 당뇨 환자를 위한 식품을 알아보고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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