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투기장 조성계획 전면 철회 요구
포스코 1~4 투기장 환경오염 전수조사도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가 15일 포항시 시청브리핑룸에서 포스코 5투기장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가 15일 포항시 시청브리핑룸에서 포스코 5투기장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 5투기장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영일만의 환경과 주민의 생존을 위해 5투기장 조성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포스코의 기존 1, 2, 3, 4 투기장에 이어 152만㎡(약 46만평), 축구장 200여개 규모의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5투기장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다.

이날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는 “포항의 상징인 영일만이 또 다시 대규모 해양매립의 기로에 섰다”며 “영일만의 환경과 주민의 생존을 위해 5투기장 조성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의 1, 2, 3, 4 투기장 대규모 해안매립이 초래한 지형의 급변에 따른 영일만 일대 해양생태와 환경오염에 대한 전수조사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993년 4투기장 매립 승인 시 환경부로부터 집수시설, 침출수 유량 조정조, 침출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는 예외적 기준의 관리형 매립으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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